벽화와 그래피티의 차이점. 우리나라에 벽화가 많이있는 이유

벽화? 그래피티? 똑같은거 아니야? 다른건가? 벽화를 영어로 그래피티라고 하는거 아니야? 

맑은 하늘, 울긋불긋한 단풍이 지는 계절 가을입니다. 아름다운 계절을 그냥 보내기가 아쉬워서 친구, 가족들과 함께 떠나고픈 마음에 인터넷에 가을여행지 추천이란 검색어를 쳐보게 되네요.

관광지마다 공통적으로 있는 것이 무슨무슨(각지역의이름)벽화마을이라고 해서 낙후된 지역을 아름답게 조성해 놓은 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많은 홍보들을 하고 있지요?

여러분들은 벽화마을을 갈때마다 벽화? 그래피티? 뭐가 맞는 말이지? 무슨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그래서 오늘은 벽화와 그래피티의 용어와 차이점을 정리해보고 벽화가 왜 우리나라에 많이 있는지 알아볼까합니다. 

1. 벽화

1-1. 벽화는 간단하게 말해서 "벽에 그리는 그림"을 벽화라고 합니다. 

1-2. 벽화의 역사를 살펴보면 우리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스케치북이나 도화지 위에 그림을 그린다면 구석기 시대 인류에게는 벽이 스케치북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벽에 동물의 형태를 많이 그리곤 했는데 그 이유는 동물들을 벽면에 그려놓고 사냥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서 그렸다고 합니다. 이러한 자료들은 구석기나 각 시대에 원시인들이 어떤 생활을 하고 어떤 도구들을 이용해서 사냥을 했는지 추측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1-3. 우리 주변에 벽화마을은 왜 이렇게 많을까요? 우선 벽화를 그리게된 배경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외국에서도 사회가 발달하고 발전하면서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대도시, 신도심으로 이동을 하게 되고 사람들이 빠져나간 구도심은 점점 낙후가 되면서 안전문제나 미관 문제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지역 경제에 위기를 맡게되어 이러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벽화조성 즉 도시재생이 시작되었습니다.

1-4. 지역 미술작가들에게는 자신의 작업 활동을 하면서 지역벽화사업에도 참여하는 기회도 얻게되었습니다.

 

2. 그래피티

2-1. 스프레이로 공공장소 벽에 그림을 그리거나 그린사람의 흔적, 사인을 그리는 행위

2_2. 그래피티는 뉴욕의 슬럼가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비보이, 힙합, 그래피티 등 슬럼 문화로 대표가 됩니다. 이전에는 그래피티를 범죄의 행위로 보았다면 현대로 넘어오면서 현대미술의 한축으로 봐야하는지 타인의 재산권을 훼손하는 범죄의 행위인지에 관해 많은 논쟁거리가 되곤 했습니다.

2_3 1996년 우디줄리아니 뉴욕시강은 엄청난 돈을 쏟아 부어 뉴욕에 있는 그래피티를 지우고 난 후 강력범죄가 75%나 줄었다는 결과도 있었지만 그래피티와 범죄가 무슨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문제인것 같습니다. 

2_4  장미셜 바스키아, 키스해링, "얼굴없는 작가" 20세 가장 위대하고 비싼 작가로 추앙받는 뱅크시 등 외국에는 조금씩 형태는 다르지만 핫한 그래피티 작가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직 그래피티 아티스트 뱅크시에 대해서 모르는 분들은 인터넷에 검색에보세요. 아주 흥미로운 그래피티 작가입니다.) 

벽화와 그래피티의 차이점

위에 정리한 글을 읽어보면 어떤 차이점이 느껴지나요? 벽화는 국가의 예산이나 지역단체 등의 예산이 따로 집행되어서 진행되는 사업이고, 그래피티는 허락없이 그려진 그림같지 않으세요?

맞아요.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외국에서도 그래피티를 타인의 재산권을 훼손하는 행위로 간주하기 때문에 처벌을 받습니다.

그런데 근래에는 그래피티 벽화라고 부르거나 벽화 그래피티로 사용되는 단어들이 보여서 같은 의미의 단어로 사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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