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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리스트에게 배우는. 남색,연두색,주황색을 영어로

by 이런저런사람입니다. 2020.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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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학생들이 빨강, 노랑, 파랑, 초록과 소위 1차색, 컬러의 영어명칭은 잘알고 있지만 2차색이라고 불리는 주황, 연두색, 청록색, 남색, 자주색의 영어명칭을 궁금해한다.


TIP. 1차색_두가지 이상의 색을 섞어서 만들 수 없는 가장 기본이 되고 순수한 색 / 2차색_1차색을 서로 섞어서 만들 수 있는 색



우선 남색, 연두색, 주황색의 영어 이름을 알기 위해서는 한국색채표준정보에 대해서 알고 넘어가야한다. 한국색채표준정보라는 것은 우리가 잘 알고있는 KS인 한국산업표준으로 나라에서 색을 표시할때 예를들어 우리 주변에 남색이라고 불리는 수많은 남색들 중 어떤 색을 남색이라고 할것인지, 수많은 주황색들 중에 정확하게 어떤색을 주황색이라고 부를 것인지에 대해 규정해 놓은 것이 색채표준이다.



색채표준에서는 색이름을 크게 두가지로 구분해놓았는데, 하나는 계통색이름, 또다른 하나는 관용색이름이다.


계통색이름은 쉽게 이야기해 주황색인데 밝은 느낌이 나는 주황색을 우린 밝은 주황색이라고 표현하고, 연두색인데 진한 느낌이 나는 연두색을 진한연두라고 부른다 이처럼 유채색명과 무채색명을 합쳐서 부르는 것을 계통색이라고 한다.


 

관용색이름은 우리가 익숙한 식물이나 과일 등 사물에 빗대어서 색을 표현하는 것을 관용색이라고한다. 예를들어 사과색, 벛꽃색, 쥐색처럼 말이다.


남색, 연두색, 주황색을 영어로 부를떄는 한국산업표준에서는 계통색이름에서 유채색의 기본색 이름을 살펴보면 쉽게 알수 있다.



남색을 영어로 정확하게 표현하려면 네이비, 다크블루, 인디고 불루가 아니라 퍼플블루(PURPLE BLUE)이고 ,

연두색을 영어로 표현하려면 옐로우쉬 그린이 아닌 그린옐로우(GREEN YELLOW)이다. 

주황색은 오렌지가 아니라 옐로우레드(YELLOW RED)로 표현해야 정확한 것이다.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캡처)


위에서 이야기한 것 처럼 주황색을 오렌지라고 부르는 것이 관용색명이고 정확한 주황색 명칭인 옐로우레드가 계통색명이라고 구분하면 되겠다.


그런데 궁금하지 않은가? 왜 한국색채표준에서 색을 명칭하는 수많은 영어단어들 중에 YELLOW RED, GREEN YELLOW, BLUE GREEN 등으로 규정해 놓았을까?



한국은 미국의 화가이자 색채연구가인 먼셀이 만들어놓은 먼셀 표색계를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컬러리스트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유명한 먼셀은 1905년에 수만가지를 넘어 수천가지의 색을 색상, 명도, 채도로 구분해놓고 컬러시스템을 구축해놓은 사람이다.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캡처)


먼셀이 규정해놓은 색상에서 빨강은 레드, 주황을 옐로우레드, 노랑을 옐로우, 연두색을 그린옐로우, 녹색을 그린, 청록을 불루그린, 파랑을 블루, 남색을 퍼플블루, 보라를 퍼플, 자주를 레드퍼플이라고 정해놓았기에 먼셀 컬러시스템을 따르는 한국 역시 동일한 색명을 가지게 된것이다.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캡처)


남색을 영어로하면? 퍼플블루(PURPLE BLUE) 

연두색을 영어로하면? 그린옐로우(GREEN YELLOW)

주황색을 영어로하면? 옐로우레드(YELLOW RED)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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