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색은 신뢰이다. 파란색은 믿음이다. 파란색은 비전이다. 등 파란색이 주는 이미지와 의미에는 비지니스와 관련된 단어들이 대부분이다.
파란색은 전 세계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색으로 꼽힌다. 몇몇 책을 살펴보면 나라가 선진국일수록 국민들의 파란색 선호도가 높아진다고 하는데, 정확한 통계, 근거가 있어서 하는 말 같지는 않으니 난 믿지는 않는다.
이전에 삼성에서 대대적으로 내세웠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소자가 빨강, 초록, 파랑 이렇게 쓰이는데 파란색의 소자가 수명이 가장 짧다고한다. 쉽게 말해서 티비 화면에서 표현되는 다양한 색들은 빨간색, 초록색, 파란색 세가지 색의 비율을 달리 조합하면서 모든 색을 구현하는데 그중 파란색을 담당하는 소자의 수명이 짧아서 다른 소자의 비해 빨리 고장난다는 뜻이다.
파란색은 패스트 푸드점 사장들이 가장 싫어하는 색이다. 파란색을 왜 싫어할까? 파란색이 많이 사용된 방, 즉 벽면이나 천장에 파란색으로 도배되어있는 곳에 사람이 머물게 되면 실제 시간보다 짧게 머물렀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30분을 앉아있었는데, 사람이 느끼는 것은 20분 남짓 머물렀다는 생각을 들게한다.
빨리 먹고 빨리 나가야 매출이 늘어나는 식당이나 커피숍에서는 파란색 인테리어는 금물이다.
식당이나 커피숍, 식품과 관련된 매장에서는 파란색 인테리어를 하면 안되는 이유는 또 있다. 파란색은 식욕을 감퇴시킨다. 이전에 식욕떨어지는 사진, 밥맛 떨어지는 사진이라고 하면서 밥알이 파란색, 스파게티 소스색이 파란색이나 보라색으로 편집된 음식사진이 돌아다니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다이어터들에게는 최고의 색이 파란색인 것이다.
그렇다면 파란색은 어디에 사용되어야 할까? 오래머무는 장소에 사용해야한다.
공부방, 회의실 등이다. 또한 파란색은 사람을 진정시키기 때문에 집중해야하는 곳에는 최고의 색이다. 하지만 과유불급.
파란색이 애들 공부하는데 좋데~라고 하면서 공부방을 온통 파란색으로 칠했다가는 우울하다 못해 의지없이 누워만 있는 아이를 보게 될 것이다.
난색인 따뜻한 색과의 조합이 필요하다.
모든색에는 상반되는 의미들이 담겨있는데, 파란색이 과유불급인 이유는 파란색의 부정적인 이미지에는 우울한, 소심한, 슬픔, 무기력증, 비애, 의기소침 등 침정된 이미지들이 많이 들어깄기 때문이다.
엘사가 출시된 이후에 아이들에게 파란색하면 떠오르는 것은 엘사의 드레스가 되었다. 12세기 전까지만해도 유럽에서는 파란색이 미개한 색, 세련되지 않은 색으로 생각했고 장례의상에서만 파란색 옷을 입었다고 한다.
이후 합성 염료가 개발이 되면서 노동자와 젊은이의 색으로 변신하게 되었다. 바로 리바이 스트라우스가 발명한 청바지의 탄생인 것이다. 리바이 스트라우스는 천막천으로 튼튼한 청바지를 만들었다가 이후 원단을 데님으로 바꾸고 파란색으로 염색을 하여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청"바지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용어정리한다. 파랑색이 아니고 파란색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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