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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주황색? 오렌지색? 주황색, 오렌지색의 의미 총정리

by 이런저런사람입니다. 2020.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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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주황색을 오렌지색, 당근색, 귤색 등 음식에서 유래한 색이름인 관용색명으로 많이 부르곤 한다.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과일들은 대부분 주황색을 가지고 있다. 나는 겨울이면 소파 옆에 귤을 상자째로 두고 먹어서 손바닥이 주황색까지는 가지 못하고 노랗게 물들어있다. 

주변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색이어서 그런지 주황색은 친근하고 사교적이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준다.

 

 

주황색은 영어로 오렌지색이라고 하지만 규정대로라면 영어 명칭은 '옐로우 레드'이다. KS에서 정해놓았다. 주황색을 영어로 부르려면 YELLOW RED로 불러라! 라고 말이다. 그런데 주변에서 주황색을 옐로우 레드로 부르는 사람은 한 사람도 보지 못했다. 

 

 

YELLOW RED 명칭을 보면 어떤 색인지 정확히 알 수 있다. 노랑과 빨강의 중간색이다. 파장은 580~680nm 정도의 파장을 가지고 있다. 주황색은 보호복이나 여름이면 해변의 구조대원 멋쟁이 오빠들이 입고 있는 구명조끼가 생각난다.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주황색은 오렌지색, 귤색 등 먹는 것과 많은 관련이 있는 색이다. 그 이유는 대표적인 식욕 증진 색이기 때문이다. 식욕 증진 색이기 때문에 식당이나 주방, 친목 도모가 필요한 공간에 사용하면 아주 좋은 색이 되겠다. 

 

 

오렌지 군단도 있다.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대표색도 오렌지색이다. 네덜란드 사람들은 오렌지색을 참 좋아한다. 행사가 있는 날이면 그들은 모든 도시를 오렌지색으로 뒤덮는다. 그 이유는 네덜란드가 16세기 에스파냐 펠리페 2세의 지배를 받던 시절 종교탄압에서 벗어나려 자유를 외치게 되는데 그 중심에는 네덜란드의 국부로 불리는 오라녜 공 빌럼이 있었다. 여기서 '오라녜'는 '오렌지'라는 뜻으로 네덜란드는 오렌지색을 사용하면서 오라녜 공 빌럼을 기리는 것이다. (엄밀하게 이야기하면 오라녜 공작의 오라녜와 주황색을 가리키는 오라녜의 어원은 다르다고 한다)

 

 

색채 심리학에서는 주황색을 좋아하는 사람을 활동적이고 사교적이며 건강하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다른 의미로는 허세, 유아적인, 오지랖과도 같은 의미를 지니기도한다. 눈에 잘 띄는 색이기도 하기 때문에 탈옥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의 죄수복은 주황색이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인 반고흐의 친구이자 원수인 고갱의 색이기도 하다. 폴 고갱은 타히티 섬에서 원주민들의 순수한 마음과 대지의 강렬한 색을 선명한 주황색을 사용하여 그의 예술적 감각을 표현하였다. 

더 많은 색깔 이야기, 실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색조합 방법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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