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색 이야기
20일 조바이든 미국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서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가 입은 코드가 어떤색인지 기억하는가? 보라색이다. 이후 부통령이 왜 보라색 코트를 입고 나왔는지에 대한 기사가 연일 쏟아졌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왜 보라색 코트를 입었을까? 부통령의 보라색 코트를 시작으로 오늘은 보라색에 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보라색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고귀함, 권력, 황제, 신비스러움, 몽환적인, 숭고함, 명성, 창조적인, 귀족적인, 력셔리한, 엘레강스한 형용사 키워드들이 떠오르게 된다. 한마디로 전통적인 의미의 보라색은 왕의 권위와 귀족을 상징하는 색이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보라색 염료로 물들인 옷이 매우 비싸기 때문이다. 기원전 유럽에서 보라색을 얻기 위해서는 지중해에 서식하는 뿔고동을..
2021. 2. 8.